강 서 푸 른 꿈 성 모 어 린 이 병 원

호흡기질환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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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호흡기 질환이란?


호흡기는 외부 공기가 통과하는 기관지와 폐로 구성된 주요 호흡 기관입니다.

특히 소아, 특히 영유아의 호흡기는 성인과 구조적·기능적 차이가 있어, 같은 질환이라도 증상 양상과 경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따라서 단순한 감기처럼 보여도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, 소아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
■ 급성인두염

급성인두염이란?
급성 인두염은 편도염을 포함한 인두의 급성 감염성 질환으로, 생후 4~7세 아동에서 가장 흔하며, 1세 미만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.

바이러스 중에는 아데노바이러스(Adenovirus)가 가장 흔하며, 세균 중에서는 A군 β-용혈성 연쇄구균(group A β-hemolytic streptococcus)을 주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.
증상
인두통 외에도 기침, 결막염, 비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, 증상은 보통 5일 이내에 호전됩니다. A군 연쇄구균 감염 시에는 갑작스러운 고열(최대 40℃)과 함께 두통, 복통, 구토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기침이나 결막염은 드물고, 발열은 1~4일, 드물게 2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.
치료
대부분 대증요법으로 호전되며,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기본 치료입니다. 필요 시 가글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, 세균 감염이 의심되거나 염증이 지속될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.
합병증
중이염, 부비동염 등의 국소 합병증뿐 아니라 급성 사구체신염, 류마티스열과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원인균이 연쇄구균으로 확인된 경우, 다른 상기도 감염과 달리 충분한 기간의 항생제 치료를 통해 합병증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.

■ 급성비인두염

급성비인두염이란?
급성 비인두염은 흔히 말하는 감기에 해당하며, 소아에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입니다.

주로 라이노바이러스, 아데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원인이나, 드물게 A군 연쇄구균이나 디프테리아균과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증상
콧물과 코막힘, 목의 통증, 기침, 미열 또는 열감, 재채기, 가벼운 두통과 때때로 식욕 저하나 피로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
보통 증상이 가볍고 3~7일 이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.
치료
급성 비인두염(감기)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,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대증요법으로 호전됩니다.
합병증
대부분 경과가 양호하지만, 드물게 중이염, 부비동염, 기관지염 등 하부 호흡기 감염으로의 이환이나, 세균 감염의 2차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 또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에는 폐렴이나 천식 악화 등의 전신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도 있으므로,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적절한 진료가 필요합니다.

■ 부비동염

부비동염이란?
주로 상기도 감염(감기 등)과 함께 발생하며, 경우에 따라 상기도 감염이 호전된 후 이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.

주요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화농성 콧물(누런 또는 초록색), 발열, 그리고 감염된 부비동 부위의 국소적인 압통과 얼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
진단과 치료법

  • 부비동염은 임상 증상, 영상 검사, 필요 시 세균 배양을 통해 진단합니다.
  • 주로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는데, 급성 세균성 부비동염의 경우 2~3주(길면 3~4주 이상) 항생제를 복용하며,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료진의 지시를 따릅니다.

■ 중이염

중이염이란?
소아 상기도 감염 후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, 주로 생후 2세 미만에서 호발하며,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 빈도는 감소합니다.

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, 폐렴구균 등 세균도 주요 원인입니다.

주요 증상은 이통, 청력 저하, 이명, 분비물 동반 등이 있으며, 항생제 치료와 보존적 처치가 필요합니다.


진단과 치료법

  • 중이염의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과 이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, 필요 시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.
  • 질환의 유형, 연령 등을 고려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며, 세균 감염이 의심될 경우 항생제와 함께 해열진통제 등 보존적 치료를 병행합니다.

■ 폐렴

폐렴이란?
말단 세기관지 이하의 폐 실질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, 특히 세기관지염은 2세 이하 영유아에서 흔하며 입원 원인 중 가장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.

주요 원인은 아데노바이러스,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이며, 폐렴구균, 마이플라스마,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 등 세균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증상
초기에는 기침, 콧물, 미열 등 감기 증상으로 시작되며, 이후 발열, 기침, 전신 쇠약감, 식욕 저하, 설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 세균성 폐렴은 고열과 오한, 바이러스성 폐렴은 비교적 낮은 열이 특징이며, 심한 경우 보챔, 무기력, 불안, 섬망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진단
주로 병력 청취, 진찰, 흉부 X-ray 등을 통해 진단하며, 초기에는 영상이나 청진 소견이 정상일 수 있어 기침·발열 지속 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. 필요 시 혈액검사, 호흡기 검체검사, 흉부 CT 등으로 추가 평가를 시행합니다.
치료
바이러스 폐렴은 대부분 특이적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보존적 치료(안정, 수분·영양 공급, 증상 완화제)가 중심이며, 인플루엔자 폐렴의 경우에는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가능합니다. 세균성 폐렴은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, 원인균과 환자 상태에 따라 약제와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.

■ 급성세기관지염

급성세기관지염이란?
바이러스가 하기도의 말단 세기관지를 침범해 염증과 폐쇄를 유발하는 질환으로, 특히 1세 전후 영유아에서 가장 흔하며 입원 원인 중 하나입니다.

대부분 RS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,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입니다.

초기 2~3일간 기침과 호흡곤란이 지속되며, 빠르고 힘든 호흡, 콧구멍 벌렁거림, 갈비사이·아래 함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
진단과 치료법

  • 천명(쌕쌕거림)은 세기관지염의 주요 증상이지만, 그 강도는 호흡곤란의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.
  • 흉부 X-ray는 증상이 심하거나 폐렴이 의심될 때 시행하며, 원인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비인두 분비물 검체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.
  • 호흡 수 증가, 가슴 함몰, 청색증, 식욕 저하가 나타나면 입원이 필요합니다.
  • 상태에 따라 산소요법, 분무치료,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고, 필요 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합니다.